부산 신혼부부 실종

Q. 신혼부부 3개월째 실종?

부산의 한 30대 신혼부부가 실종된 지 3개월이 지났다고 합니다. 부산 수영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35살의 동갑내기 신혼 부부로 5월 28일 이후 실종돼 가족들의 신고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부부의 휴대전화 마지막 위치를 살펴보니, 남편의 전화기는 실종된 날 오전 8시 부산 기장군에서 꺼졌으며, 아내의 휴대전화도 실종 된 날 오후 강동구 천호동 부근에서 꺼져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실종 이후 부부의 휴대전화는 켜지 지 않았으며, 신용카드도 사용된 흔적이 없다고 합니다. 현재 아무런 단서도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채무 관계도 깨끗하며 대인 관계도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

Q. 실종 미스터리?

사건의 내용만 보면 일반 실종 사고로 생각되지만 두 사람이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찍힌 CCTV가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CCTV 속에는 집에서 밖으로 나오는 모습은 촬영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등 물탱크 까지 확인을 해봤지만 부부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실종 3개월이 된 현재 경찰은 전담팀을 만들어 전국 경찰서에 부부의 인적 사항을 알리는 등 수사해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